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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업기술원, 파프리카 품종 통상실시 체결

[팸타임스=한정아 기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금값보다 비싼 종자 개발을 위해 추진중에 있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를 통해 국산 파프리카 신품종인 여름철 수경재배에 적합한'헤스티아' 품종을 출원하고, 농가보급 확대 일환으로 국내 종자업체와 통상실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유망작목인 파프리카는 재배면적이 2010년 424ha에서 2015년 707ha로 1.7배 정도 증가했으나, 국산 품종의 보급이 저조해 대부분을 수입산 종자에 의존해 재배하고 있다.

파프리카는 1립당 가격이 500~550원 정도로 1ha 재배를 위해서는 약 2천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고가의 종자이다. 이번 통상실시로 전북도내 71ha 파프리카 농가뿐만 아니라 국내 재배지역에 국산 종자 보급이 가능해져 농가에 경제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파프리카 신품종인 '헤스티아' 품종은 과 크기가 180~200g 정도의 중대과, 적색품종으로 과면의 광택이 우수하며, 과형이 균일하고, 내수시장 뿐만 아니라 수출용에도 적합한 경도를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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