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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교육메세나탑' 5년 연속 수상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말(馬)과 함께하는 교육기부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교육청이 선정하는 '교육메세나탑'에 5년 연속 선정됐다.

'교육메세나탑'은 2008년부터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해 수상기업을 선정해왔으며, 한 해 동안 교육기부활동이 가장 우수한 기업 및 기관,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종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고객지원처장이 대표로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5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부 공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초·중·고교 관련 체험학습 프로그램만 6개가 넘으며, 취업 멘토링 '청춘캠프' 등 부산경남지역 대학생을 위한 취업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일일 진로체험 프로그램 '펀펀스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말을 타고 승마 관련 종사자와 대화하면서, 진로 선택의 기회를 넓힐 수 있다. 첫 해 성공에 힘입어 2013년에는 부산관광공사 등 4개 공공기관이, 2014년부터는 10개 이상의 공공기관이 참여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대표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말산업 직업체험'으로 확대됐다.

지역 대학생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신입사원 인력을 활용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물론이거니와, 55개 기업과 손잡고 대학생 200명을 멘토-멘티로 엮는 '잡멘토링' 사업도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5년 연속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인 한편 지역 대표 교육기부 기업으로서의 책임감도 느낀다"며 "렛츠런파크는 학생들이 직접 말을 보고 공부할 수 있는, 자원이 무한한 학습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인력과 시설을 결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의적인 지역 인재 육성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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