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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내년 중앙단위 공모사업비 확보…편백자연휴양림 조성에 14억 9천만원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경남 하동군은 올해 중앙정부 부처가 실시한 내년도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응모한 결과 36건에 481억 1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발표했다.

2016년 공모사업 37건 364억 5300만원에 비해 건수는 1건 줄었지만 금액은 116억 6500만원 늘어났다.

이들 부처별 공모사업을 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15건 192억 11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국민안전처 1건 79억 400만원, 환경부 4건 63억 4800만원, 산림청 3건 50억 95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 3건 25억 2800만원, 국토교통부 2건 16억 6500만원 순이다.

주요 사업별로는 하동읍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79억 400만원을 비롯해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43억 7800만원, RPC 가공시설 현대화사업 27억 2400만원,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21억원 등이다.

또한 영국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설립 18억원, 옥종면 편백자연휴양림 조성사업 15억 9500만원, 섬진강 재첩테마공원 조성사업 15억원, 특용작물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12억원을 확보했다.

그 밖에 하동읍 시가지 경전선 폐철도 공원화사업 10억 6500만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9억원, 청소년수련원 기능보강사업 6억 2500만원, 하동호 주변 힐링공원 조성사업 5억 3700만원, 옥종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4억 4800만원 등이다.

하동군은 다양한 분야의 정부 공모사업비가 확보됨에 농어촌 숙원사업 개발은 물론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재난예방,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하동 100년 미래의 먹거리 사업 추진에 활기를 띄게 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연초부터 중앙부처 공모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효과적인 대응전략을 통해 공모사업을 꼼꼼히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며 "새해 각종 현안과 미래 먹거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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