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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이라는 말은 없다.

최근 반려동물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서 느낀 부분이다.

또한 여기저기 동물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방문하다 보면 "반려인" 이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게 된다.

아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의 뜻으로 사용된 단어인 것 같지만 많이 어색한 것은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인 것 같다.

앞뒤 다 떼고 "반려인" 이라는 쌩뚱맞은 단어는 사실 없는 말이었다. 오늘 한글학회에서도 확인을 해봤는데 답은 똑같았다.

다만 하나의 신조어로 가능성은 있는데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단어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다.

어림잡아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의 문화가 바뀌어지면서 "반려"라는 단어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기존에 썼던 충분한 의미의 단어들마저 기피하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려동물 애호가, 애견인, 애묘인, 반려동물 주인, 반려견주 등의 단어만 놓고 충분이 이해가 되는 말은 분명 있긴하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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