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기자] 해남군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독감(AI)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대표 적인 철새도래지에 대한 일반인 출입을 제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출입제한 구역에는 고천암호, 금호호, 영암호가 선정됐다. 특히 환경부 지정 야생동물 서식지 통제지역인 영암호에 대해서는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출입제한은 가축질병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른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요청 사항으로 영암호 철새도래지 주 진입로에 대해 외부인 및 차량통행을 통제하게 된다.
특히 순찰 강화 등을 통한 출입 통제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낚시 어로 행위나 철새 사진 촬영을 위한 탐방객들이 늘어나는 등 넓은 면적의 철새 도래지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 군은 주민들 스스로 왕래를 자제해 줄 것을 각별히 당부하고 있다.
지미옥 기자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