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경기 안산시는 '시화호 생명지킴이'와 공동으로 대부도 남동해안에서 발견된 생태계 교란 식물인 '영국갯끈풀' 제거작업을 실시했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번 작업은 490kg의 줄기와 이삭을 제거해 모두 소각한데 이어 밑둥 중 흙 약 70㎏의 뿌리도 소멸시켰다.
시는 모의실험을 통해 뿌리가 얽힌 뻘을 쌓아 그물망으로 덮어놓았으며, 남아있는 일부 뿌리들을 수작업으로 꼼꼼히 제거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업은 민간단체의 외래종 발견과 신고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란종 퇴치를 통해 시화호를 보다 건강한 생태환경으로 만들고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