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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체류형 관광명소'로 재탄생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경남 밀양시가 풍부한 산림을 활용해 휴양·레포츠 시설을 잇달아 조성하는 등 체류형 관광명소 조성에 힘을 쏟고있다.

밀양시는 우선 영남알프스 자락인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 일대에 지역 첫 산림휴양시설인 '도래재 자연휴양림' 조성을 추진한다.

총 52만4988㎡ 면적에 추진되는 자연휴양림은 사업비 80억원을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산림휴양관, 자연관찰로, 요가의 숲 등 산림휴양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자연휴양림 내 계곡에 12억원을 들여 물놀이시설을 조성하는 한편 민자사업으로 집라인, 전망대, 공중탐방로 등을 유치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또 삼랑진읍 금오산(해발 766m)에는 산악자전거 코스 개발이 적극 추진된다. 시는 금오산 일대 임도를 활용, 모두 3개의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해 삼랑진을 중심으로 산악레포츠의 관광 자원화에 적극 나선다.

시 관계자는 "밀양지역은 천혜의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휴양·레포츠 시설을 갖추지 못해 스쳐 가는 관광지에 그쳤다"며 "산림휴양시설과 산악자전거 코스가 개발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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