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어려운 농업용어를 알기 쉽게 우리말로 순화한 농업용어집을 발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농진청은 한자나 일본식으로 표현된 어려운 농업용어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우리말로 순화 정리한 '알기 쉬운 농업용어집' 수정증보판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농업용어집은 1982년 초판에 이어 네 번째 개정판으로 △신규 추가 용어 229단어 △기존 용어 수정 119단어 등을 포함해 모두 2493단어를 수록했으며, 순화된 농업용어를 적용한 150문장의 용례집도 함께 실었다.
용례집에 실린 문장들은 "개화시기를 늦추기 위해 5월이나 6월에 1회~2회 적심해 준다 → 꽃피는 시기를 늦추기 위해 5월이나 6월에 1회~2회 순지르기를 해 준다"처럼 농업용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어려운 농업용어를 알기 쉽게 우리말로 순화해 표기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해당 서적을 전자책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내달 5~10일 페이스북에서 어려운 농업용어의 순화어를 맞추는 행사를 진행해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농업용어집 개정을 통해 농업과 농업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