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순창군이 공공승마장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9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팔덕면 구룡리 5-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9777㎡규모로 실내·외 마장, 마사 및 사무실 등을 갖춘 순창군공공승마장을 완공했다. 총사업비는 부지매입비 12억원을 포함 57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순창군은 이번 승마장 완공으로 강천산∼공공승마장∼고추장민속마을을 잇는 체험관광 코스를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순창공공승마장은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강천산과 고추장 민속마을의 중간에 있는 만큼 체류형 관광객 유치라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순창군의 설명이다. 특히 승마장 인근에는 고기류 등을 판매하는 축산진흥센터도 운영중이어서 음식관광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효과도 예상된다.
순창공공승마장이 전주와 광주시 등 인근 대도시와 차량으로 30분 내에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순창군은 승마장 정식 운영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유소년 승마단 창단과 청소년 승마체험 운영 등 군민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는 기반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또 승용마 조련센터 유치와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본격적 관광연계 사업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유소년 승마단 창단 등에 박차를 가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