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가평군은 밤, 잣, 도토리, 산야초 등 채취시기를 맞아 주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해 1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불법 임산물 채취행위를 단속한다고 발표했다.
임도변, 휴양림 등 비교적 차량접근이 쉬운 지역에 주·정차한 차량과 관광버스 등에 대해 감시활동이 전개되며, 특히 주말과 휴일에는 채취자 입산시간과 등산객이 많이 찾는 시간대에 임산물 단속인력을 집중 배치해 임산물을 불법으로 채취하거나 무허가 입산행위에 대한 집중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산림특별사법경찰관을 중심으로 공무원, 임산물감시원 등 20여명이 나서며 춘천국유림관리소,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와 함께 지역별 책임제로 기동단속을 강화해 임산물 불법채취행위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남의 산에 올라가 밤, 잣, 산야초 등을 채취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불법행위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등산객과 행락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