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지미옥 기자] 괴산소방서는 가을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칠성면 쌍곡계곡 일원에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훈련는 괴산소방서, 속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악구조 및 장비사용에 관한 이론교육과 구조장비 조작훈련 및 사고유형별 인명구조기법 등 현장교육으로 위주로 구성했다.
올해 산악사고는 이달 26일 기준 33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발생한 26건보다 약 27%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별 신고건수를 보면 5월 5건, 6월 7건, 9월 현재 5건으로 전체 33건 중 약 52%를 차지해 봄·가을철에 산악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실전과 같은 훈련하느라 고생했다며, 실제 사고는 오늘같은 날씨에 더 많이 발생하고 있어 비록 어려운 훈련이지만 현장 활동 중 더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