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농협중앙회는 22일 안성시 공도읍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의 다문화 가족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저출산·고령화된 농업·농촌의 구성원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농촌 다문화가족을 격려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공감하는 지역사회의 활력화를 증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다문화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은 혼인예식, 웨딩촬영, 피로연 등으로 이뤄졌으며 결혼이민여성들과 자매결연을 맺은 친정엄마가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한 농협재단에서는 결혼식을 올린 다문화부부에게 모국 방문권을 제공한다.

10쌍의 다문화부부는 농협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교육생 중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며, 결혼이민여성자의 국적은 중국 1명, 베트남 5명, 필리핀 3명, 캄보디아 1명이다.

농협중앙회는 2005년부터 친정부모 인연 맺기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결혼이민여성을 전문 농업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언어·문화적 차이 해소를 위한 다문화여성대학, 국적 취득을 돕기 위한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및 농업교육 과정 등을 진행해왔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