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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산림환경연구소, 나라꽃 무궁화 신품종 개발 성공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나라꽃 무궁화 신품종이 개발돼 눈길을 모은다.

전북산림환경연구소는 2010년부터 6년 동안 연구 끝에 무궁화 신품종'이서(ISEO)'를 국립종자원에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백운'과'덕현'에 이어 3번째 출원이다.

국립종자원은 내년부터 1~2년 동안 자체 재배심사 과정을 통해 무궁화 신품종으로 품종 등록할 예정이다. 이서는 홍단심계(꽃 중심에 붉은 단심이 있는 꽃) 품종으로 꽃이 아름답고 통상 종자가 맺히지 않아 개화 수가 많다. 개화 기간이 길어 오래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잎에 선모가 없어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않고 병충해에 강하다. 또 추위에 잘 견디고 전국 어디서나 재배가 가능해 산림환경연구소는 전북을 대표하는 무궁화 품종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앞으로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를 진행해 국가 종자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전북을 대표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무궁화 신품종 개발과 육성보급에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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