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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영인산 휴양림과 수목원서 다채로운 행사 진행

[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아산시 영인산휴양림사업소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노출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심신의 안정과 의식의 전환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관내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어울林에서 함께 놀아요!'라는 주제로 지난 4일과 5일 1박 2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영인산 휴양림과 수목원 일원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오감발달을 위한 밧줄놀이, 숲 속 전래놀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숲은 녹색 빛, 맑은 공기, 피톤치드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 오감자극과 새로운 경험을 통한 자아 탐색 및 자연물 학습을 통한 심리적, 정서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숲의 생리를 통한 사회성 및 공동체 의식 증대에 따른 가족 관계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주말 경제활동으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하였는데 이번 계기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어 기쁘고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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