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한정아 기자] 아산시 영인산휴양림사업소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여러 가지 스트레스에 노출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의 심신의 안정과 의식의 전환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관내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다고 밝혔다.
'어울林에서 함께 놀아요!'라는 주제로 지난 4일과 5일 1박2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영인산 휴양림과 수목원 일원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오감발달을 위한 밧줄놀이, 숲 속 전래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숲은 녹색 빛, 맑은 공기, 피톤치드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 오감자극과 새로운 경험을 통한 자아 탐색 및 자연물 학습을 통한 심리적, 정서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숲의 생리를 통한 사회성 및 공동체 의식 증대에 따른 가족 관계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은 "주말 경제활동으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하였는데 이번 계기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어 기쁘고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정아 기자 han@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