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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베이비부머 세대' 40% 귀농·귀촌 계획있다

[FAM타임스=지미옥 기자] 울산지역 '베이비부머'세대 40.2%가 귀농·귀촌 계획이 갖고 있으며 울주군 지역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시는 지역의 베이비부머 세대(1955 ~ 1963년생)의 은퇴시기에 맞추어 인구, 복지, 보건, 귀농·귀촌, 주택 등 베이비부머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울산 베이비부머 통계 개발 완료 보고회'를 10일 오전 10시 30분 중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울산 베이비부머 통계'는 국가승인통계로 2015년 말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베이비부머(55년~63년), 에코세대(79년~92년), 55년 이전 출생자와 비교해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흩어져 있는 행정자료를 연계·분석, 통계표로 작성됐다.

통계 자료는 베이비부머의 인구현황, 일과 소득, 은퇴와 노후준비, 질병과 건강, 가구 및 의식 등 5개 분야로 분석됐다.

울산시 베이비부머 인구는 17만 4084명으로 울산 전체인구의 14.8%를 차지하고 있고, 특·광역시 중 두 번째이며 전국(14.3%) 대비 0.5%p 높게 집계됐다.

베이비부머의 주거 의식을 살펴본바, 20.7%가 3년 내 전출계획이 있고, 그중 70.1%는 울산지역 내 전출을 희망했고, 지역은 남구를 가장 선호했다.

40.2%는 귀농·귀촌 계획이 있으며 그중 51.1%가 울산, 울주 인근 지역을 희망했다. 또한 47.2%는 경제활동 최종 은퇴시기를 65~69세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베이비부머 통계개발은 동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최근 행정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조사에 대한 응답 부담을 줄이고 예산도 절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울산 경제의 주춧돌이었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고 있는 시점에서 인구 및 복지정책, 은퇴설계 교육, 맞춤형 일자리지원, 귀농·귀촌 등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다양한 지표를 보완하고 개발해 2년 주기로 공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미옥 기자 jimi@famtimes.co.kr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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