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군산소방서 담당 지역 내 유기동물 구조 출동이 전체 출동건수의 2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산소방서는 올 1월부터 9월 말 현재 전체 구조 출동 648건 가운데 유기동물에 대한 구조 출동이 136건으로 21%를 차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특히 2014년도 군산소방서 전체 구조출동 873건 중 194건(22.2%), 2015년도 전체 구조출동 941건 중 197건(20.9%) 등 동물 구조 출동이 줄어들지 않고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9구조대의 유기동물 구조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다보니 화재와 교통사고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을 구하는 업무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구조대가 화재 및 인명사고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순 동물 구조나 찾아달라는 신고는 자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조금이라도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소방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