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강원도 인제군은 야생동물과의 접촉에 의한 광견병 발생 방지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1월 25일까지 광견병 근절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군은 2명씩 총 7개조로 구성된 살포반을 편성해 시가지, 주거지역을 제외한 야생동물 출몰지와 서식지에 6만개의 미끼예방약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과거 야생동물이 출몰했던 농장 주변과 출몰지 야산에 우선적으로 예방약을 살포하고, 살포 후 6일, 14일, 30일이 경과한 때마다 섭취량을 확인해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미섭취 예방약은 수거해 소각 폐기하고, 확인 기간 중 살포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동물 폐사체는 강원도 가축위생시험소에 인계해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광견병은 개, 너구리, 박쥐 등 모든 온혈동물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타액을 통해 동물 및 사람에게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인만큼 미끼예방약의 적극적인 살포를 통해 광견병을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