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신문=한정아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조사와 지원정책 수립에 착수했다.

경기중기센터는 2일 최근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장조사 및 지원정책연구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국내외 반려동물 산업 시장 조사와 법제정을 통한 지원정책 방향 설정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료와 의료, 용품, 보험, 장묘 등과 같은 기존 반려동물 시장 이외에도 새롭게 블루오션으로 창출될 수 있는 관련 산업을 예측·제시하고 그 육성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중앙정부 차원의 반려동물 산업 육성지원책과 소비자 보호책 등을 법제화 하는 방안도 공론화 시킬 예정이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1조원 규모에서 2015년 1조80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2020년에는 5조8100억원으로 가파르게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노령화 등으로 반려동물 사육과 시장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도 관계자는 "반려동물산업은 확실하게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고 성장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이 같은 미래산업을 도내 기업들이 선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한정아 기자 han@do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