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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반려견 곁 잠시 떠나 군 입소 "로즈야 두유야 아빠 잘 갔다올께"

(사진출처=@crush9244 인스타그램)

가수 크러쉬(본명 신효섭)가 입소 전 반려견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늘(12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크러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ㅂ2(바이)"라는 짧은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입대 소감을 전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모자를 쓴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있었으며, 그 가운데 당분간 보지 못할 반려견에게는 애틋한 눈빛을 보내면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출처=@crush9244 인스타그램)

앞서 크러쉬는 지난달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전했다.

당시, 컬투쇼에서 군 입대를 언급하자 크러쉬는 "손에 땀이난다"고 말하며, "(군 입대 전) 지출을 줄여야 하니까 정리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한 청취자가 크러쉬의 반려견 두유의 근황을 묻자 "아주 건강하게 잘 있다"며 "가족들이 맡아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크러쉬는 지난달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서도 입대 소감을 밝혔다. 크러쉬가 팬카페에 올린 입대 소감에 따르면 "2년 정도 여러분과 잠시 헤어지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며 "한 동안 헤어질 걸 생각하니 너무 아쉬워 그 전에 저의 모든 걸 쏟아 부은 음악을 열심히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또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잘 지내겠다"고 덧붙였다.

크러쉬는 12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일정 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된다.

한편, 크러쉬는 지난 2012년에 데뷔한 뒤 2014년 발표한 정규 1집 '크러시 온 유'(Crush On You)로 특유의 음색과 뛰어난 랩 실력을 인정 받고 이름을 알리며, 지금까지도 히트곡 'Beautiful(도깨비 OST)', '잊어버리지마', '가끔'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지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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