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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마리 중 혼자 녹색 털로 태어난 강아지…이유는?

(사진=6ABC 캡처)

이탈리아에서 녹색 털의 강아지가 태어나 화제다.

사르디니아섬에 사는 크리스티안 말로치는 어미개 스펠라크치아에게서 태어난 다섯 마리 개 중 단 한 마리만 녹색 털이라고 SNS를 통해 밝혔다.

그가 올린 사연에 따르면, 다른 4마리 강아지는 모두 어미개와 같은 흰색털이다. 말로치는 녹색 털의 강아지에게 피스타치오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처남 지안난젤로 리페리와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양들을 돌보기 위해 강아지를 키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밝은 색의 털을 가진 강아지들이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 '빌리버딘'(담록소)이라는 녹색 색소와 접촉하면 색깔이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아쉽지만 전문가들은 피스타치오가 점점 자라면서 녹색빛이 희미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크리스티안 말로치 SNS 캡처)

말로치 씨는 녹색은 희망과 행운의 상징이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사건이 계속되면서 피스타치오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태어난 것은 많은 이를 미소 짓게 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피스타치오는 많은 이의 관심을 끌며 BBC를 비롯 다수의 해외언론에 보도되었다. 

김성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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