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유기동물이 교감하는 '시민 참여형' 반려동물 입양센터가 오는 11월 개소될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구조119는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입양센터 개소를 밝혔다.
해당 입양센터는 유기동물들이 새 가족을 만나기 전 잠시 머무는 공간에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민 참여형' 입양센터는 구조된 유기동물의 편안한 쉼터로 활용되며, 시민 누구나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교육청 및 일선 학교와 프로그램을 만들어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생명존중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물구조119 입양센터는 연간 200마리의 유기동물 구조 및 입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동물구조119 임영기 대표는 "한 해 10만 마리 이상 유기견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현 시대의 동물보호정책의 부족함과 부당함을 끊임없이 문제 제기하고, 미래를 위해 다음 세대를 교육해야 한다"며 "동물구조119 입양센터는 이러한 목적의식에 맞게 인간과 비인간종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