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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공원서 빼짝 마른 채로 숨진 아메리칸 불독 발견…"이 개를 아는 분 찾습니다"

영국 빅토아 공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아메리칸 불독 (사진=RSPCA)

영국 한 공원에서 아메리칸 불독이 죽은 채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일, 데일리스타(Daily Star)는 영국 웨스트요크셔 주에 위치한 빅토리아 공원에서 지나가는 행인이 몸이 빼짝 마른 채로 죽어있는 아메리칸 불독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발견 당시 아메리칸 불독은 모든 갈비뼈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심각하게 말라있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아메리칸 불독은 모든 갈비뼈가 다 보일 정도로 야위었고 몸과 다리에 심한 욕창이 있었다"고 말했다.

영국 동물보호단체 RSPCA는 "사체 주변에 배설물이 가득했던 것으로 보아 평소 이불하나 없이 맨바닥에 살았던 것"으로 추측하면서 "이런 생활로 인해 욕창이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배설물 안에서 마이크로 칩이 발견됐지만 그것 만으로는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RSPCA는 죽은 채로 발견된 3살 수컷 아메리카 불독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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