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하여 올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부산국제연극제가 지난 27일에 막을 내렸다. 제17회 부산국제연극제는 지난 25일 개막해 사흘 동안 연극,마임,무용.신체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였다. 이러한 공연들은 호텔 휘겔리 루프탑에서 열리고 실시간으로 부산국제연극제 유투브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 어디서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부산국제연극제 부대 행사 중 하나인 다이나믹스트릿은 부산을 닮은 열정과 즐거움으로 가득 찬 거리극 경연프로그램이며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산국제연극제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연프로그램에는 유상통프로젝트 외 총 5개의 단체가 참가하였으며 이 중 대상은 아트오브매직의 불의정령, 금상은 구니스컴퍼니의 미스테리우스가 각각 수상을 하였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구니스 컴퍼니의 미스테리우스 작품은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유투브)에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작품의 연출 및 안무를 맡은 박종훈은 구니스 컴퍼니의 장점인 스트릿 댄스에 한국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구성하였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 계속해서 구니스컴퍼니 만의 색깔을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 외에도 25일 오후 6시부터 개막 행사에는 지역 상생 챌린지 ‘힘내라 부산!’ 과 함께 지역 예술단체가 함께 멋진 공연을 선보였으며, 올해 부산국제연극제 초청작으로는 부산시립극단의 ‘갈매기’가 25일-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27일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비메오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관람하며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