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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강제 '고추 먹방' 당한 강아지…정신나간 견주 "재밌다" 웃어

 ▲ 견주 강요에 매운 고추를 먹고 있는 저먼 셰퍼트 (사진출처 = Metro)

중국에서 반려견을 상대로 한 '개 먹방'이 공개되자 전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에는 저먼 셰퍼트가 주인의 명령으로 빨간 고추를 억지로 먹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매운 고추를 먹은 셰퍼트는 눈이 충혈돼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견주로 인해 강제로 먹방에 동원된 강아지들은 매운 고추를 먹고 괴로워하는 등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

반면, 영상 속 개에게 매운 고추를 강제로 먹인 견주는 접시 앞에서 우물쭈물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려견 앞에서도 "엄청 재밌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중국에서 음식을 낭비하지 말라며 '먹방'을 제한하자 강아지를 상대로 먹방을 강요하는 '개 먹방'이 중국 SNS에서 빠르게 퍼진 것이다. 

▲ 매운 고추로 괴로워하고 있는 저먼 셰퍼트 (사진출처 = Metro)

해당 영상 속 저먼 셰퍼트는 고통스러워하는 와중에도 먹방을 멈추면 혼이 날까 두려워하며 고추를 계속 먹고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100여 가지의 간식을 산더미처럼 쌓아둔 후 개에게 먹이거나 입에서 톡톡 터지는 과자를 강아지 입에 들이붓고는 입을 벌리지 못하게 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학대 행위를 하고 있었다.

이를 본 전 세계 누리꾼들은 "이런 XX 돈에 환장한 거냐", "말 못하는 동물에게 무슨 짓을 하는거냐", "견주도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김지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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