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 고령자의 경우 반려동물을 키우면 삶에 목적이 생겨 일상을 즐기고 스트레스를 낮아지는 효과가 있었다.
반려동물과 유대 관계를 형성하면 뇌에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기분이 좋아지는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생성과 분비를 늘린다. 고령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서 정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10월에 건강한 노화와 관련된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50~80대의 중장년층과 반려동물에 관한 설문조사였다. 응답자의 55%는 반려동물을 키웠다. 그중 68%는 개를, 48%는 고양이를, 16%는 새나 물고기, 햄스터와 같은 작은 동물을 키웠다. 55%는 반려동물을 여러 마리 키웠다.
응답자의 20%는 자신이 직접 반려동물을 돌봤고, 80%는 다른 사람이 반려동물을 돌보는 것을 돕고 있다고 답했다. 53%는 반려동물과 한 침대에서 잠을 잤다. 반려동물은 응답자들이 인생을 즐기도록 돕고(88%),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86%), 스트레스를 줄이고(79%), 삶의 목적을 제공하고(73%), 일상생활에 충실하도록(62%) 돕는다.
응답자의 65%는 반려동물 덕분에 신체 활동이 늘어났다. 특히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 개와 함께 산책을 나가야 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이 신체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60%는 반려동물이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완화했다고 답했다. 34%는 반려동물 덕분에 고통을 잊을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혼자 살면서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 중에는 72%가 반려동물이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완화했다고 답했다. 46%는 반려동물 덕분에 고통을 잊을 수 있다고 답했다.
52%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된 이유가 동반자 관계 때문이라고 답했다. 21%는 반려동물에게 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했다. 한편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이 동물을 키우지 않는 이유는 집에 묶여 있기 싫어서(42%), 비용(23%), 반려동물을 돌볼 시간 부족(20%) 등이었다.
응답자의 54%는 반려동물이 있으면 집을 떠나 여행하거나 활동을 즐기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18%는 반려동물을 돌보는 비용이 생활비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15%의 응답자는 자신의 건강보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더 우선시한다고 답했다. 6%는 반려동물 때문에 넘어지거나 다친 적이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