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강재준과 이은형이 결혼 전 헤어졌던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5일 재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박준형, 김지혜 부부와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식사 도중 두 사람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적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재준은 “연애할 때는 제가 네다섯 번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해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지혜가 이유를 묻자 박준형은 “자유롭고 싶어서?”라고 말했고, 강재준은 무언의 공감을 표했다.
이은형은 “헤어지자고 해서 제가 무릎 꿇고 빌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그랬다. 혜화역에서 한성대 역까지 빌면서 따라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아이디어 짠다고 일찍 헤어진 적이 있다. 10시쯤 전화해서 어디냐고 하니까 집이라고 하더라. 근데 음악 소리가 들렸다. 이상했지만 그냥 넘겼다. 근데 어느 날 핸드폰을 안 보는데 이상하게 촉이 오더라. 카톡을 열었는데 남자 개그맨 톡방이 보였다. 근데 ‘야 어제 너무 재밌지 않았냐?’ 이런 대화가 있었다. 다음에도 은형이 따돌리고 또 가자는 말에 화나서 새벽 3시에 그대로 집으로 갔다”고 말해 김지혜의 분노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