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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에겐 완벽한 경비견! 어떤 품종이 좋을까?

▲(출처=픽사베이)

견종에 따라 인간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반려견이 있다. 훈련만 제대로 받으면 충분히 가족을 지킬 수 있는 경비견 자질을 갖춘 품종을 알아보자.

최고의 경비견으로 손꼽히는 저먼 셰퍼드는 낯선 사람에게는 냉담하고 무관심하지만, 가족에게는 애정을 표현하며 유대감을 깊이 형성한다. 독립적이 성향이 강한 편으로 경비견으로 활동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다만, 공격성이 있는 편으로 적절한 훈련이 필요하다. 낯선 사람에게 혹은 다른 개나 반려동물에게 공격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도베르만 핀셔는 똑똑한 편으로 훈련하기 쉬운 품종이다. 경찰견, 경비견으로 인기가 높다. 경비견 자질을 타고나 다른 사람을 보호하는 습성을 보인다. 가족에게 매우 충실한 편으로 장시간 혼자 두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하며, 하루 운동량이 많이 필요하다. 어린아이와도 잘 지내지만, 아이와 단둘이 놔두면 안 된다.

▲(출처=픽사베이)

 

로트와일러는 가장 똑똑한 반려견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동시에 가장 위험한 견종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기도 한다. 로트와일러는 강하면서도 차분한 습성이 있으며 지능이 높아 훈련하기에도 좋다. 다만 지배적인 성향이 있으며 지루하거나 관심이 떨어지면 완고해질 수 있다. 강하면서 단호한 성향의 훈련사에게 교육 받는 편이 효과적이다. 어릴 때 사회화 훈련을 시켜야 하며, 가족과 유대감이 형성되면 매우 충성스러운 경비견이 된다.

불 마스티프는 애초에 사냥터 관리인이 밀렵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량한 견종이다. 몸집이 큰 편이며 보호 본능도 뛰어나다. 선천적으로 충성스럽고 용맹하며 자신감이 많은 스타일이다. 게다가 매우 단단하고 강한 근력까지 지니고 있다. 가족에게는 애정과 사랑을 아끼지 않고 표현한다.

평상시에는 잘 짖지 않지만, 가족이 위험하다고 느끼면, 곧바로 침입자를 공격하기도 한다. 이다만, 경비견으로 활약하려면 적절한 훈련이 필요하다.

이탈리언 코르소 독은 역사적으로 경비견, 전쟁견, 사냥견으로 활용된 이탈리아 출신 품종이다. 큰 몸집과 단단한 근육, 우렁찬 소리로 낯선 이를 위협하는 데 효과적이다.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본능을 갖추고 태어났으며 훈련을 거치면 순종심을 연마할 수 있다.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이나 동물과는 유대감을 쌓지 않으며 가족에게는 무한 애정을 표현한다. 가족과 오랫동안 멀리 떨어져 있으면 불안이나 우울증을 느끼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야외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김성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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