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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시대, 확진자 '반려견' 임시보호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응 정책으로 서울시는 '반려동물 임시돌봄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진 = YouTube)

포스트 코로나19 대응하기 위한 동물복지정책으로 코로나 확진자의 '반려동물 임시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로 급증했다. 집단 감염이 본격화 된 14일부터 이날까지 총 8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신천지발 1차 대유행이 있던 지난 3월 8일 이후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 2차 대유행이 나오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정책들이 다시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1인 가구 등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시설에 입소할 경우 키우던 반려동물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임시보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시보호 서비스는 서울 시내 전역에서 받을 수 있는데, 서초구는 서초구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돌보고 있으며 그 외 지역은 올해 서울시 유기동물 응급치료센터 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3개 동물병원에서 임시보호한다.

임시보호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하므로 이용시 비용 부담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기견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중 물품구입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신청을 받아 반려견 사료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동물사랑센터' 또는 지역경제과 '동물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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