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장마비와 폭염으로 인해 7, 8월은 가구 업계에서 비성수기에 해당하는 시기다.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집에 있는 시간도 적고 더위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예년과 다르게 가구 업계가 뜻밖의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역대급 장마가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집콕족’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집에서 홈캉스를 보내거나 국내 여행을 짧게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 공간을 더욱 편하고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서 가구와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공항가구단지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에이스침대 등 다양한 가구 브랜드 50여 개 이상이 입점한 이 공항가구단지는 원스톱 가구 쇼핑 및 인테리어 소품 쇼핑이 가능해 진정한 집콕족과 이사족들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구 상설 할인을 비롯해서 브랜드 별, 계절 별 프로모션 등도 상시 진행되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대에 유명 가구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포인트다. 쇼파, 거실장, 식탁과 의자 등을 비롯해서 침대 매트리스, 아동 및 청소년 가구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가구와 블라인드 및 커튼과 같은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 소품과 자재 등을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하다. 기존의 가구 쇼핑은 동선이 길어 피로도가 쌓인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공항가구단지에서는 효율적인 동선으로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김해공항 인근에 자리한 만큼 교통과 주차도 편리하다. 3만여 평의 초대형 규모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널찍한 공간에서 북적거림 없이 편하게 가구 쇼핑을 할 수 있다. 

특히 신혼부부, 아파트 신규 단지 입주민들 등이 가구를 새롭게 구매하거나 교체하기 위해서 공항가구단지에 방문을 하고 있다. 입주민들을 위한 프로모션, 신혼 혼수가구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합리적인 가구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공항가구단지 관계자는 “8천여 가지 이상의 가구 품목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 곳은 부산경남의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초대형 가구단지”라며 “직접 체험해보고 다양한 가구를 비교하면서 효율적인 가구 쇼핑을 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