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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하영, 장덕 생각에 '울컥' "집에서 같이 밥먹기도 했다"

(사진출처=ⓒTV조선)

 

가수 양하영이 고(故)가수 장덕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17일 재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양하영이 먼저 세상을 떠난 절친 가수 장덕을 떠올렸다. 고 가수 장덕은 오빠 장현과 함께 `현이와 덕이`를 결성해 사랑받았다. 

장덕은 1990년 2월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인한 약물 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덕의 오빠 장현도 설암으로 건강이 악화돼 사망했다. 

이날 양하영은 장현의 아들과 함께 남이섬을 찾아갔다. 앙하영은 남이섬에서 장덕 추모 공연을 기획했다. 앙하영은 "올해가 장덕 30주년이다. 하늘로 돌아간 지 30주년이 된 해라서 이를 기리기 위한 추모 공연을 일단 목적으로 한다"며 "저희가 좀 많이 꼼꼼하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출처=ⓒTV조선)

 

남이섬 곳곳에는 장덕의 흔적이 많이 있었다. 양하영은 찬란했던 시절을 함께 보낸 장덕을 추억했다. 앙햐영은 "우리 원이가 꾸준히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뭉클하고 그렇더라"라며 눈물을 삼켰다. 

양하영은 장덕과의 관계에 대해 "제가 초등학교 때부터 장덕 씨는 매체로 볼 때마다 너무 보고 싶은, 그런 친구 같은, 동갑이었기 때문에 가수 생활 시작하면서 장덕부터 찾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방송에서 만나서 내가 친구라고 나이도 같고 그래서 너무너무 친구가 되고 싶다 그래서 그때부터 아주 단짝 친구가 됐다"며 "어쩌다 나면 집에 그냥 가서 밥 먹고 같은 의상실과 미용실도 썼다. 친구라는 것 때문에 더 굉장히 돈독한 것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양하영은 장덕의 죽음에 대해 "같이 지금까지 만남이 이어졌다면 얼마나 더 좋은 곡을 같이 쓰고 같이 공유했을까 그런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라고 전했다. 

정지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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