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선수가 방송에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은 뒤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전했다.
강한 봅슬레이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채널A `아이콘택트`에 나온 자신의 모습을 캡쳐해 올렸다. 그는 해당 사진에 "어떤 말로도 이 감사함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라며 "그냥 전부 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은 "눈물 참느라 힘들었다", "항상 외롭지 않길 바랍니다", "강한 선수 응원합니다", "강한 선수 파이팅", "마음이 멋있는 사람",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한 선수는 15일 재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어머니랑 눈을 보지 못해서, 눈을 마주치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태어나자마자 보육원에서 자라 어머니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15살에 저를 낳고 바로 보육원에 맡겼다. 그래서 어머니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했고 이름조차 도 모르고 지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강찬 선수의 어머니는 결국 아들을 보러 나오지 못했다. 대신 강찬 선수의 어머니는 편지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아들에게 전했다.
편지에는 “못난 엄마를 용서해. 널 잊고 싶은 때보다 보고 싶을 때가 더 많았다. 이름처럼 강한 강한아, 나는 너처럼 강하지 못해 미안하다. 먼 훗날 그때 친구 같은 존재로 만나는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적혀 있었다. 강한 선수는 어머니의 진심에 오열했고 MC들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