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12일, 반려동물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인 1,000만 시대를 맞이 반려동물 전문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8회 구성이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반려동물 스트레스 관리법, 문제행동 유형별 대처법 등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기본 예절교육, 야외 실습, 귀 세정제·아로마 마사지오일 만들기 실습 등 이론과 실무를 포함한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 12일부터 시흥시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접수를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히며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반려동물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시흥시는 지난 7월 20일부터 ‘2020년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오는 15일까지 운영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클리커 트레이닝 교육, 올바른 목줄 사용법 등 실습 위주 교육을 실시했으며, 반려동물 이상행동을 현장에서 즉시 교정하는 등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가운데 하반기(9월)에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과 함께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예정되어 있다. 많은 반려인들의 참여가 활발해 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