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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대세 ‘온라인 콘서트’ 만족도는? ‘라이브’보다 낮아

▲(출처=픽사베이)

코로나19로 라이브 공연장을 직접 찾지는 못하지만, 집안에서 온라인으로 공연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조사에 따르면, 상당수가 온라인 콘서트가 라이브 콘서트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수개월째 이어지면서 각국에서는 다중이 밀집하는 콘서트는 자취를 감췄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재 권고가 이어지자 몇 차례 연기를 반복하다 결국 취소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아티스트와 공연업체는 소규모 관중·온라인 콘서트 도입하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아바쿠스 데이터의 설문조사 결과, 캐나다인 35%가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이 음악을 듣는다고 답했다. 31%는 팬데믹 이전보다 뮤지션의 동영상 콘텐츠를 더 많이 시청하고 있으며, 또 다른 31%도 이전보다 더 많이 뮤직비디오를 시청한다고 답했다. 24%는 팬데믹 이전보다 더 많이 라이브 콘서트를 시청한다고 밝혔다.

음악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질문하자, 스트레스 해소(78%), 팬데믹 기간 새로운 아티스트의 발견(43%), 좋아하는 음악과 뮤지션에 대한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 발견(55%) 등을 언급했다. 반면, 19%는 관람하려고 했던 콘서트가 연기됐다고 답했으며 20%는 팬데믹 때문에 보고 싶었던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라이브 뮤직 애호가 혹은 팬데믹 이전에 음악 콘서트나 이벤트에 정기적으로 참가했던 캐나다인(26%)들이 코로나19라는 위기로 입은 피해는 상당했다. 39%는 보고 싶었던 콘서트가 연기됐으며 43%는 취소됐다고 답했다. 58%는 라이브 음악이 생활의 중요한 일부라고 생각해 팬데믹에 대한 감정이 최악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은 당분간 라이브 뮤직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을 주저한다고 답했다. 그중 33%는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지금까지 지난 6개월 이상 라이브 음악을 연주해주는 바나 술집에 가는 것이 더 편안하다고 답했다. 41%는 소규모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콘서트에 가는 것이 좋다고 답했으며 43%는 대규모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콘서트나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것이 더 편안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지 못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콘서트장이나 소규모 공간에서 출입자를 줄인 상황에서 콘서트에 갈 의향이 있는지 질문하자, 31%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26%는 생각은 해볼 것이지만 가지 않는 쪽으로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4%만콘서트에 갈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캐나다인들은 라이브 콘서트를 디지털 방식으로 대체하고 있으며 30%는 페이스북이나 다른 플랫폼으로 라이브쇼를 시청하고 있다. 이렇게 공연을 시청하는 사람 중 70%는 이 같은 경험에 만족한다고 답했지만 79%는 디지털 경험도 좋지만 라이브 공연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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