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재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재영, 다영 이란성 쌍둥이 자매가 출연해 서로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다영은 이재영의 인터뷰를 언급하며 “내가 너한테 충고 같은 걸 하면 너는 ‘너나 잘해. 난 너랑 달라’ 이렇게 벽을 친다. 보여지는 곳에서 넌 항상 그렇게 말했다. 너의 말로 사람들이 날 그렇게 보는 거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이재영은 “난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데”라는 이다영 말에 “근데 그 열심히는 너는 열심히 하지만 남이 봤을 때는 아니었지 않나. 나는 안 놀았다. 정말 운동만 했다. 너를 돌아봐라”고 충고를 건넸다.
그러자 이다영은 “너는 항상 훈계하듯이 말하더라”고 말했고 이재영은 “너를 돌아보면 알거다”고 맞받아쳤다. 결국 폭발한 이다영은 “너랑은 대화가 안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내 깊은 감정을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고 눈물 흘렸다.
이재영은 “그러면 날 왜 부른거냐”고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이다영은 “그럼 가”라고 말해 지켜보는 MC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다영은 “화가 나서 못 하겠다”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MC 이상민은 “동생 다영 씨는 언니랑 비교되는 글을 다 읽는 입장이니까 아예 안 보는 언니 입장은 서로 모르는 거다”고 속상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