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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놀이, 아이 성장과 발달의 핵심

▲놀이는 아이들이 감성 지능과 자기 조절 능력을 배우고 향상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출처=pexels)

다른 어떤 활동보다 ‘놀이’가 아이 성장과 발달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은 아동의 인지적, 신체적 특성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단계다. 전문가들은 여러 놀이 중에서도 야외에서 뛰어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놀이가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이유

해외 매체 헬스와이즈는 자유로운 놀이가 아이들의 사회적, 정서적, 학업 능력 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놀이는 다양한 성격의 또래와 어울려 놀 기회를 제공하므로 감정 지능과 더불어 자기 조절 능력을 배우고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놀이는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건강 전문가들은 놀이 시간이 부족하면 우울증 장애 및 각종 정신 건강 상태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 현재 우울증과 불안은 아동 및 청소년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건강 문제 중 하나다. 

영유아 놀이용품 업계의 플레이그라운드 엑스퍼트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야외 놀이는 특히 유아와 아동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해외 매체 레드트리사이클(Red Tricycle)에 따르면, 아이들이 야외 놀이를 통해 얻는 이점 중 하나는 햇빛에 건강하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내에 머무르는 것과 비교해 햇빛에 더 많이 노출되고 성장기에 필요한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적당한 햇빛 노출이 감염에 대항하고 호흡기에 대한 전반적인 면역력을 향상시키며 시력 관련 문제의 위험성을 줄인다고 보도했다. 

▲놀이는 아이들이 감성 지능과 자기 조절 능력을 배우고 향상시킬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다(출처=pexels)

야외 놀이는 아이들이 신체가 필요한 운동량을 얻는 또 다른 방법이다.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오랜 시간 실내에 머무르고 영상 시청 시간을 늘리는 것은 인지 건강에 해를 끼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야외에서 노는 것, 즉 자연 활동이 아이들의 수면 습관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레드트리사이클에 따르면 일부 국가는 부모의 감독 하에 유아에게 야외에서 잠을 자도록 권장하기도 한다.

야외 놀이는 다양한 삶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게 돕는다. 하버드건강출판사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자유로운 놀이 활동은 아이들이 계획, 결정, 문제 해결, 협상 및 멀티태스킹과 같은 초기 생활 기술을 습득하도록 만든다. 아이들이 또래와 자주 어울릴수록 초기 생활 기술을 연습할 기회가 늘어날 수 있으며, 이는 성인이 되었을 때 매우 유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 매체는 야외 놀이와 같이 정형화되지 않은 놀이는 창의성 발달에 도움 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인지 기능과 창의성에 필요한 놀이라는 것이다.

최원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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