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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기간, 반려동물도 체중 관리해야…식이조절 필수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건 사람들뿐만이 아니다. 반려동물도 주인과 함께 집에 머물게 됐다. 이런 때일수록 반려동물이 심심하지 않을까 걱정되고 안쓰러워 간식을 더 많이 주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인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에게 간식을 과도하게 많이 주지 않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일부 주인들은 반려동물이 심심해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굴리면 간식이 나오는 장난감 등을 이용해 놀이와 간식 주기를 함께 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의 비만을 예방하려면 적당한 양의 간식만 주는 편이 좋다.

코로나19로 주인들이 집에 더 오래 머물게 되면서 반려동물들은 주인과 더 깊은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반려동물 또한 새로운 표준과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이때 간과해서는 안 되는 점이 있다. 반려동물의 정신적 건강과 스트레스 수준, 그리고 신체적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나 날씨 문제로 야외 활동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실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야 한다. 실내에 여러 장애물을 설치해도 좋고,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요가 활동을 해도 좋다.

반려동물이 섭취하는 음식에 주의

대부분 반려동물이 코로나19로 일상적인 신체 활동이 부족해질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반려동물에게 더 많은 애정을 쏟기 위해 더 자주 간식을 주는 경우가 있다. 평소에 반려동물만 두고 출퇴근을 하고 있었다면 보상심리로 반려동물에게 정량 이상의 간식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과잉 공급이 오래 이어지면 반려동물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 되기 쉽다. 과체중이나 비만이 된 반려동물은 관절염이나 당뇨병, 기타 심각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반려동물도 체중 유지

미국 수의학협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체중을 유지하는 데는 온 가족의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 약속을 어기고 반려동물에게 간식을 준다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려면 온 가족이 노력해서 반려동물에게 정량의 사료와 간식만을 주는 편이 좋다. 간식은 최대한 고칼로리인 것을 피하고 건강하고 신선하며 칼로리가 낮은 것으로 고른다. 

반려동물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비만으로 인한 여러 질병에 걸릴 수 있다. 지나치게 음식을 많이 주지 않고 체중 유지에 신경써야 한다. 

김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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