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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공항이어 단계적 영업 재개...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식당, 펍 등 재개장

 벨기에 브뤼셀 공항 운영 정상화에 이어, 벨기에 플랜더스 지역 비지니스가 단계적으로 영업을 재개하며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다.  

그랑 팔라스 광장
다시 개방되는 중세 거장 반 아이크의 제단화

 

벨기에 플랜더스 대표 여행지_브뤼헤
영업을 재개한  플랜더스의 맥주 펍
재개장한 브뤼셀 왕립 미술관
보트 글램핑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요 박물관, 역사적인 건물, 궁전, 동물원, 상점들은 5월 18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단, 개인 또는 가족단위 방문객만 허용되며, 입장권도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사전 구매해야 한다. 단체 관람은 좀 더 상황을 지켜보면서 허용할 계획이다.  

 6월 8일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한 식당과 카페, 펍의 경우, 테이블 사이 거리 확보, 한 테이블 당 최대 10개 좌석만 허용되며, 웨이터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새벽 1시까지만 영업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7월 1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선에서 문화 활동과 공연도 다시 허용된다. 단, 관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앉아야 하며 최대 200명을 넘을 수 없으며 입장권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구매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축제 등 대규모 행사는 8월 31일까지 허용되지 않는다.  

놀이공원, 카지노, 극장, 아케이드 역시 엄격한 위생 수칙이 적용되는 조건으로 7월 1일부터 재개장 한다.  

국내 여행은 물론 유럽 연합(EU) 국가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 영국과 유럽연합국가는 아니지만 쉥겐 조약국인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여행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플랜더스 지역에 있는 모든 호텔과 B&B, 캠핑장이 정상 운영된다. 단,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일행 중 1명만 리셉션 데스크에 와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플랜더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일주일에 10명 이내로 만나기, 최대 10명 이상의 모임 허용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계속 적용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2세 이상 모든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한편, 지난 6월 15일부터 운영이 재개된 브뤼셀 공항은 현재 유럽내 36개 지역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7월부터는 130개 지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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