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걷기로 출산 후 21kg을 감량한 사례가 있어 화제다.
23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엉덩이 걷기 운동이 소개됐다. 해당 방송에서는 엉덩이 걷기로 3주 만에 체중도 감량하고 몸매도 조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엉덩이 걷기로 허리, 엉덩이, 다리까지 매끈하게 성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해당 방송에 등장한 몸신 김경아 양영민은 엉덩이 걷기로 무려 2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경아 양영민은 포털사이트 건강 분야 스타 에디터로 국제 공인 컨디셔닝 전문가이자 다이어트 영상 2천만뷰를 기록한 다이어트 전문가다.
김경아는 7살, 5살 아이를 둔 엄마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남다른 몸매를 자랑해 출연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녀는 "21kg 감량에 성공한 엉덩이 걷기를 알려준 사람이 남편인 양영민 트레이너다"라고 전했다.
김경아는 68kg에서 엉덩이 걷기 운동을 통해 47kg으로 감량했다고 밝혔다. 양영민은 "어느 날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니까 아내가 울고 있더라"며 "산후우울증이 심하게 온 것 같아서 원인이 살이 찐 것 때문이어서 운동을 해보자고 제안했다"라고 아내에게 운동을 가르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냥 하는 것보다 매일 영상을 찍어 올리면 동기부여도 되고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다이어트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엉덩이고 잘만 걸으면 하루에 1kg도 감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엉덩이 걷기는 서고 걸을 때 엉덩이를 써서 걷는 방법이다. 전문의는 "엉덩이를 잘 써서 걸으면 지방을 태우는 엔진이 우리가 먹은 칼로리를 쉬지 않고 태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