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선경이 `부부의 세계`에서 입은 의상의 가격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김선경과 변정수, 함연지, 차재이가 출연했다. 이날 김선경과 변정수, 함연지, 차재이는 오프닝부터 남다른 끼를 선보였다. 김선경은 `상사화`를 부르며 뮤지컬배우다운 가창력을 보여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김선경에게 "오늘 `비디오스타` 게스트 중 만나고 싶었던 사람이 있냐고 물었더니 `별로`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선경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나머지 출연자들도 충격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선경은 "그게 아니라 누구 만나고 싶은 사람 없냐고 해서 내가 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은 남자지 라고 했던 거다"라며 해명했다. 이어 "게스트 라인업을 듣고 나서 가장 만나고 싶었던 사람은 변정수다"라고 말해 변정수를 놀라게 했다.  

김선경은 "`부부의 세계` 촬영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이 옷이었다"며 "옷이 감독님이 원하시는 게 화려하고 부티나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음에 이런 역할이 올 때 변정수 씨에게 코치 좀 받고 싶어서 만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녀는 "`부부의 세계` 의상비에 한 벌당 200~300 정도였다"며 직접 구매했다. 그래서 힘들었다"라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변정수는 "내가 이거 언니 빌려줘야겠다"라고 말했고 김선경은 변정수의 손등에 뽀뽀를 하며 너무 좋아했다.  

한편 변정수는 김숙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변정수는 "저희 같은 소속사다. 그런데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다"며 서운해했다.  

김소현은 "김숙 씨가 보통 같은 소속사 출연자가 나오면 이야기를 한다. 잘 챙겨달라고"라며 변정수가 김숙과 같은 소속사임을 처음 알았다고 이야기했다. 김숙은 이제야 "잘 부탁한다"라고 말하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