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석이 이범학과 전성기 그대로의 노래실력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이범학이 친구인 이규석과 고한우를 만났다. 이규석과 고한우는 오랜만에 이범학과 만나 남다른 가창력을 보였다.  

이규석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다. 이범학와 고한우는 조용히 그의 음색을 감상했다. 이어 이범학은 이규석의 노래에 화음을 넣으며 노래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이범학은 "저번에 술 먹고 한 번 불렀다"고 말했고 고한우는 "한 번 맞춰본 느낌이 든다"며 둘의 남다른 화음 호흡에 감탄했다.  

이규석의 노래 실력에 자극을 받은 이범학은 `수요일에는 빨간 장미`를 불렀다.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변함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범학은 "고한우 씨와는 같이 노래 한지 벌써 몇 년 됐지?"라며 "콘서트를 같이 했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이규석도 "콘서트 같이 하자"라며 고한우에게 제안했다.  

고한우는 "나 노래 끊었다니까"라며 은퇴 선언을 강조했다. 이범학은 "왜 이렇게 정색을 하냐"고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풀었다.  

고한우는 "두 사람이 콘서트를 하면 멋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이규석은 "이범학 씨가 지금처럼만 해도 참 좋을 것 같다"며 "지금처럼 그런 맑은 마음, 겸손한 마음 그러면서도 능력을 발휘하는 지금의 모습이 쭉 갔으면 좋겠다. 형으로서"라며 그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