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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민 "작곡과 희망" 윤일상 "악상 떠올리는 능력 필요"

 

(사진출처=ⓒMBC)

윤일상과 주영훈이 작곡과를 희망하는 남승민에게 조언했다.  

 

19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미스터트롯` 출신 남승민이 출연해 작곡과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남승민은 "고등학교 때부터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키웠다.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면서 직접 만들어서 부르고 싶었다"며 "또 다른 사람에게 내가 만든 노래를 주고 싶어졌다"고 작곡과를 희망하는 이유를 밝혔다.  

 

윤일상과 주영훈은 아주 어릴 때부터 음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일상은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했고 작곡은 6~7살부터 시작했다"며 "대중음악계에 18살에 입문해 19살에 정식 작곡가로 데뷔했다"며 자신의 데뷔 과정을 이야기했다.  

 

 

(사진출처=ⓒMBC)

주영훈도 "초등학교 때부터 외국 팝 아티스트들이 내한 공연을 하면 당시 푯값이 5천 원, 7천 원 할 때 혼자 공연을 보러 갔다"며 "그 후 `대학가요제`에서 통기타와 하모니카를 하는 것을 보고 통기타와 하모니카를 배우기 시작했고 사랑 노래를 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작곡한 곡을 부르는 것의 장단점에 주영훈은 "장점은 내 스타일 대로 부르니까 내 느낌이 모범답안이 된다. 하지만 프로듀서들이 본인 스타일의 창법을 주입하게 된다"며 "저랑 똑같을 때까지 다시 시킨다"며 조언했다.  

 

윤일상은 "작곡가는 악상을 떠올릴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곡 길이가 3~4분 된다고 하면 악상을 떠올리는 시간은 5~10초다. 그 순간에 악상과 코드가 집약돼 나온다. 때로는 가사도 나오는 경우가 있다"며 작곡이 한순간의 악상으로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윤일상은 "자기 직전까지도 계속, 아내와 싸울 대도 악상이 떠오른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주영훈은 "아내와 싸울 때는 어떤 음악이 나오냐"고 물었고 윤일상은 "헤비메탈"이라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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