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으로 디저트 카페에 방문하는 일이 일상이 되고, 달콤한 디저트가 일상의 소비 품목의 하나로 자리잡는 등 디저트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 최근 ‘할매입맛, 아재입맛’으로 불리는 뉴트로 아이템은 ‘인싸’들의 인증샷을 부르는 인기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두식품의 디저트 브랜드 화과방은 최근의 디저트 소비 트렌드 및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만주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우유맛 앙금을 가득 넣은 ‘우유앙빵’부터 빵 안에 앙금, 앙금 안에 다양한 과일을 삼중으로 넣은 삼중포앙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만주, 과일의 맛과 모양이 똑같은 귀여운 만주시리즈까지 종류가 다양하지 않을 거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던 만주의 고정관념을 깨고 있는 것.
화과방의 매출통계자료에 따르면 업그레이드를 통해 작년 동일 기간 대비 만주류의 매출액이 29% 증가했다. 이 중 올해 출시된 ‘과일만주’는 21% 매출 성장에 기여하면서 만주의 시장성을 증명했다.
화과방 만주제품담당자는 “시선을 끄는 비주얼과 흔하지 않은 제품으로 독특함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의 구매가 매출증가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새로운 맛과 모양의 만주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볼빨간사과’는 CU에서 판매 중이다. 출시 예정인 신제품으로는 여름을 겨냥한 ‘복숭복숭’만주가 지난 11일 CU에 출시돼 판매 되고있다. ‘복숭복숭’은 잘 익은 복숭아를 꼭 닮은 모양에 복숭아 앙금을 가득 넣은 복숭아 만주다. 이 제품은 전국의 CU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