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마스크제조 기업인 ‘티아이에이’는 화성시 자원봉사 센터와 MOU체결 이후, 유기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국내 마스크 제조 전문기업인 보튼으로 부터 전달받은 1차 물량을 모두 재 수선 후, 필요한 곳에 전달하여 도움을 주었으며 추가 물량에 대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손수 도시락을 챙겨올 정도로 솔선하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원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기울이고 있다.
날씨가 무더워짐에 따라 티아이에이는 최근 KF94마스크에 이어 숨쉬기가 용이한 덴탈마스크 개발에 착수했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6월말 이전 본 생산이 가동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TIA에서 보튼 마스크를 제조하게 된 계기가 인상적이다. 평소 천식을 앓고 있던 엔지니어 출신 김창수 대표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짐에 따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마스크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김창수 대표는 매일 착용해야 하는 마스크의 안전성은 물론 어떻게 하면 오랜 시간 편하고 귀가 아프지 않을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 이번 바이러스 이슈가 있기 이전부터 TIA 보튼 마스크는 끈 조절과 관련된 특허와 숨쉬기가 수월할 수 있도록 설계한 3D 입체 형태에 대한 디자인등록 또한 보유하고 있다.
보튼의 생산품 중 정상판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마스크는 단순 폐기되지 않고, 자원봉사 센터와 연계하여 재 수선되어,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엔지니어 출신의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마스크 전문기업 티아이에이 ‘보튼 마스크’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