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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주의’ 개인정보 보호하는 팁

대규모 해킹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사용 시 개인정보 보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사이버 보안회사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은 16세 이상 미국인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해커에 대한 개념, 개인적인 사이버보안 위협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79%의 응답자가 해커들이 금전적 이득 때문에 해킹한다고 답했고 59%는 여성 응답자(56%)보다 남성 응답자(62%)는 해커의 동기를 자부심이라고 생각했다. 반면, 남성(50%)보다 여성(57%)은 해커들의 범죄 동기는 개인 데이터 또는 정보, 개인 계좌 접근이라고 생각했다.

응답자의 연령 측면에서 살펴본 결과, 45~54세 및 55세 이상 응답자들은 해커들이 악의적(52%)이며 문제를 만들기 위해서(59%) 해킹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했다. 16~24세 응답자 중 35%만 해커들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해킹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입할 때 데이터 보호의 책임 소재는 누구에게 있는지 질문하자, 응답자의 73%는 도매업체라고 답했으며 64%는 카드 회사, 59%는 자기 자신이라고 답했다. 그 외에 제조업체(24%), 배송업체(11%), 기타(1%) 등의 답변도 나왔다.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된 기업은 해커에게 어떤 유형의 데이터에 배상금을 지불할 것인지 질문하자, 42%는 직원의 주민등록번호라고 답했으며 39%는 직원의 은행 계좌 정보라고 답했다. 39%는 기업이 해킹을 당해도 어떠한 배상금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또 다른 39%는 직원의 개인 정보라고 말했다. 응답자가 언급한 또 다른 답변으로 기업의 금융 정보(37%), 고객 개인 정보(35%), 기업 고객 정보(32%), 상업적으로 민감한 정보(27%), 직원 건강보험정보(22%) 등이 있었다.

악성 소프트웨어 및 피싱 웹사이트 접속을 감지 및 차단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안티 멀웨어 제품이나 앱을 다운로드 하는 것이 권장된다. 구글 플레이나 아마존 앱스토어처럼 적법한 마켓플레이스에서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해야 한다.

또한, 은행이나 온라인 지불 시스템은 개인에게 이메일을 통해 신용카드 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요청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여러 계정을 사용하고 있는 경우 동일한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패스워드는 가급적 길고 복잡하게 설정해야 한다. 계정에 사용하고 있는 모든 패스워드를 기억할 수 없다면 패스워드 매니저를 사용할 수 있다.

기기는 해킹 및 여러 가지 온라인 보안 위협에 취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사이버 범죄자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사용자, 기업, 기관은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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