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흘러간다. 때론 후회스러울 때도 있지만, 여전히 앞으로 나아간다.
돌이켜보니 그렇다. 어쩌면 스무살 때의 무모함이 그립기도 하다.
- 앨범 소개 중 -
임종군의 싱글앨범 'Reflection(다시, 스물)이 발매된다. 현재 서울 유일 구립극단인 강서구립극단 소속으로 꾸준히 뮤지컬 활동을 해온 임종군은 이번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축적된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밝힌다. 특히 기존 '데이지프로젝트' 등 앨범 참여시 썼던 클래식 창법을 최대한 배제하고 크로스 오버 형식이 아닌 발라드로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6월 말 멜론, 벅스, 지니뮤직, 애플뮤직, 유튜브뮤직 등을 통해 발표될 그의 신곡 '다시, 스물'은 10여 년간 품고 온 자신의 생각을 돌이켜보며 풀어낸 슬로우 템포 발라드다.
작곡가 정세희와 편곡자 정태평이 의기투합하여 곡을 완성했으며, 임종군은 정세희와 함께 작사에도 참여했다. 특히 곡 후반부 전조 이후 3옥타브까지 오르는 음역대로 그만의 웅장한 사운드를 담아 차별화를 만들었다. 기존의 클래식한 크로스 오버 앨범에 다수 참여를 했으나,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독특하게 한가지의 곡을 스테레오(마스터링 정태평)와 8D Audio(마스터링 김승현) 타입으로 두 명의 엔지니어의 손을 거쳐 CD느낌의 선명함과 생생한 라이브 감성 두 가지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 또한 앨범 발매 기념 프로모션으로 SNS이벤트도 기획을 하고 있을 정도로 열정적이다.
임종군은 앨범의 틀을 계획하는데만 3개월을 쏟아부었다면서 "우연히 고등학교 축제때 불렀던 제 노래 영상을 보게 됐어요. 오글거렸지만 한편으론 아무 것도 모르고 무작정 부딪히던 때가 그립더라고요. 그 마음을 곡으로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말했다.
초심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성장을 갈구하는 임종군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앨범 자켓 디자인부터 작/편곡까지 모두 제 손으로 일구어보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종군의 싱글앨범 'Reflection' 다시, 스물은 다가오는 6월 말,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