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서가 김희애로부터 내복을 선물받았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배우 전진서가 출연했다. 전진서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이준영 역을 맡으며 화제를 보았다.
전진서는 자기 소개를 해달라는 말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조세호는 "부끄러우세요?"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아까 오프닝할 때 진서 군이 넋을 놓고 돌아다니더라"고 말했다. 전진서는 "좀 긴장했다. 예능 같은 게 처음이다 보니까"라고 답했다.
`부부의 세계` 이후 친구들의 반응에 "소희 누나랑 희애, 해준 선생님 사인을 받아달라더라"라며 "소희 누나 사인을 받았더니 너를 이제 존경하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부부의 세계` 나온 이후로 `어머, 너 그 부부의 세계 나온 애 아니니`라고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다"며 "사진찍어 달라 그러면 부끄럽다. 아직은. 한 번 찍으면 릴레이로 찍게 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부부의 세계`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에 전진서는 "12회 엔딩에서 엄마 아빠가 다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충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희애와 박해준과 같이 연기하는 것에 대해 "많이 배운 것 같다. 대배우임에도 지지를 해주시고 가르쳐주시기도 하고"라며 김희애와 박해준의 배려심을 언급했다.
특히 김희애는 전진서에게 내복을 선물했다고 전해졌다. 전진서는 "제가 겨울에 안에 할머니가 입으시는 빨간 내복을 입었다. 희애 선생님이 보시고 다음 촬영 때 선물해주셨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진짜 마음이 따뜻하시다"라며 김희애의 배려에 감탄했다.
전진서는 김희애 박해준의 아들로 연기했지만 김희애 박해준과 연락을 안한다고 전했다. 그는 "전화번호가 없다. 실례일 것 같아서. 아직 그런 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좀 연기도 훨씬 잘 하고 경력도 좀 있어야지 물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FD 삼촌 형들과 자주 연락하고 장난치며 지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