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호두의 프로필 사진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으로 변경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유튜버 박호두는 `박호두 해외선물`이라는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박호두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 팬들이 이를 물었다.
팬들은 박호두에 대해 검색하던 중 박호두의 나무위키 프로필을 발견했다. 박호두의 나무위키 프로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이에 박호두는 "나무위키에 장난친 사람 당장 바꿔라"라며 분노했다. 이어 "저런 사람에게 무슨 자비를 바라냐. 쌍욕을 먹어도 된다"라며 욕설을 내뱉었다.
박호두는 "제가 살면서 누군가를 고소한 적은 없다.그런데 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다"라며 "미래의 아들이 저 나무위키를 보면 얼마나 아빠를 손가락질 하겠느냐"며 네이버 실검 검색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팬들은 "후도 방송인 다 됐네", "연예인 됐다", "실검 왜 올랐어요?", "여기 있는 사람 다 실검 검색 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박호두의 프로필 사진은 박호두 본인의 사진으로 변경된 상황이다. 하지만 거주지는 평양특별시로 바뀌었다. 하지만 이도 몇 분 안 돼 본래의 거주지 주소로 바뀌었다.
박호두는 아프리카TV에서는 `박호두`라는 이름으로, 트위치TV에서는 `박호두852`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그는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기 전에는 NC소프트와 라이브플렉스에서 레벨 디자인을 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