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혜은이가 45년 만에 예능에 처음 출연하자 민혜경과 윤희정, 김승현이 응원에 나섰다.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강부자와 혜은이, 이성미가 출연했다. 혜은이는 "저는 사실 재미가 없는 사람이다. 이 프로그램에 나온 이유는 딱 한 가지"라고 말해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이어 "제가 지금 콘서트를 하고 있다"며 "어디 이야기할 데가 없다"며 홍보 목적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콘서트 일정을 이야기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비디오스타`에 처음 출연한 혜은이를 위해 혜은이의 지인들이 영상편지를 보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민혜경이었다. 그녀는 "깜짝 놀랐다. 내가 더 놀랐네"라며 "예능에 나갔으니까 예능 나가면 잘 못 알아 듣잖아"라고 말하며 팩트폭행을 날렸다. 혜은이도 "못 알아 들어"라며 웃으며 말했다.
민혜경은 "그래도 알아듣는 척하고 웃어야 해. 예능에 나가면 꼭 뭘 시키더라. 뭘 해야 해! 춤이라도 추던가"라며 예능 적응 방법을 전수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건 이제 남은 인생의 노래가 있으니까 언니가 건강해서 더 좋은 노래들로 수많은 팬과의 만남을 가지면서 남은 인생의 스토리를 간직했으면 좋겠다"라며 혜은이의 미래를 응원했다.
또한 "45년 만에 첫 예능을 한다고 하던데 재즈풍으로 노래도 불러보고 춤도 추고 그렇게 기쁘게 행복하게 살아"라며 그녀를 격려했다.
김승현도 혜은이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김승현은 "누나 안녕?"이라고 말하며 친근함을 보였다. 이어 "그 유명한 `비디오스타`에 나가니 잘 하셔야 한다. 앉아만 있다 오면 안 된다"고 말하며 혜은이를 걱정했다.
이어 "요즘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당신은 모르실거야"라며 혜은이의 노래 제목을 넣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승현은 "누나 데뷔한 지 45년 만에 예능 프로는 `비디오스타`가 처음이라며"라며 "누나 민폐 끼치지 말고 재밌게 잘 하고 와"라며 손하트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