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가 하은수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한 모습이 보여졌다.
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우리가 아내와 딸과 함께 옷장 곳곳에 있는 물품들을 팔았다. 이들은 랜선으로 팬들과 만나 자신들의 물건을 선보였다.
김우리의 옷장에는 각종 명품 옷과 명품 가방 등이 가득했다. 김우리가 딸의 옷장에서 꺼낸 가방 하나는 3200만원을 자랑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해당 가방은 최고급 악어가죽을 사용했다.
이어 고가의 가방들이 줄줄이 등장했다. 특히 김우리는 한예슬, 제시카 등 여러 셀럽들이 사용하는 가방까지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일을 하고 현물로 대신 받았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김우리는 "스타일링 클래스를 한 다음에 현금 대신 현물로 받은 거다. 가방이 소장가치가 있다"며 "집에 여자들이 많으니까 현물로 받으면 좋아한다"고 전했다.
물건을 모은 김우리 가족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물건 판매를 시작했다. 김우리는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편안한 상의를 판매대에 올렸다. 그는 이를 살 사람을 뽑기 위해 하은수의 데뷔곡을 물었다. 이에 팬들은 "오빠다운 퀴즈다", "하은수가 누구죠"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하은수는 김우리가 가수 활동을 했을 때의 예명이다. 김은수는 과거 사진을 보며 "그 당시 이태원에서 옷을 25만원씩 맞춰 입었다"라고 전했다.
김우리는 자신의 데뷔곡을 문제로 냈다. 그는 사지선다형으로 자신의 데뷔곡 제목을 맞히게 했다.
정답자는 김우리의 라이브 방송을 자주 챙겨보는 김우리의 팬이었다. 그녀는 "와 좋다, 우리 아들이랑 입으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우리는 팬과 농담을 던지며 옷을 판매했다.